1. 교과목 개요

의료인문학은 의학적 지식과 함께 질병 및 치료제에 대한 역사, 정치와 사회, 철학적 요소 등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사유와 성찰의 교과목이다. 고대 그리스 의사들에게는 의료 기술능력과 더불어 진단이나 예후를 대중에게 설명하고 치료법을 설득하는 웅변술이 요구되었으며 증상에 관하여 환자가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집중하였다. 더 나아가 이러한 일련 과정을 정리하며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서사적 능력도 필수였다. 중세 시대에는 세계 최초로 대학에서 의학부가 생겨나면서 근대의학교육이 그 체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. 본 교과목은 의료인문학의 정의와 개념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비판을 시도하고자 한다. 그 과정에서 학습자는 의학과 인문학의 단순한 대립적 구도를 넘어서 의학 안에 내재된 인문학적 맹아를 발견하며 의학의 휴머니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다. 

2. 강의목표

- 오늘날 의학은 '과학적 의학'으로 인간보다는 질병의 연구와 치료에 집중되었지만, 서양의학의 출발 지점을 살펴본다면 우리는 의학적 철학, 윤리, 인간학적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. 

- 의학에 내재된 인문학적 지혜를 이해하며, 의학의 역사적 발생과 발전과정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개발한다. 

- 의학과 의료본질에 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현대의학에서 주변화되고 있는 고통에 대한 감수성 및 공감 역량을 함양한다. 

- 인문학적 관점에서 의학과 의료기술의 쟁점에 대한 성찰을 통해 '의학의 휴머니즘'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한다. 

3. 평가방법

- 출석(20%), 중간시험(30%), 기말시험(30%), 과제 문제기반 사례 논의 및 공유(20% : 수업 중 적극적 참여와 발표 또는 다양한 형태의 물음에 대한 답변 등으로 책정)

- 중간시험, 기말시험은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한다. 

4. 교재 

- 지정된 교재는 없으며, 강의자가 제공하는 강의안을 중심으로 수업은 진행된다. 

- 강의자료는 수업 시작 전 공유대학 홈페이지 강의실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.